| 황정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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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이혼 소송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SNS에 업로드한 게시물이 배우자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등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 황정음의 지인들은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 “요즘 많이 바쁘신듯” 등의 댓글을 남겼고 황정음은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결혼할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답변을 남겼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혼 발표 전 남긴 이 내용들이 이혼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황정음과 이씨는 2016년 결혼 후 4년 만인 2020년 9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내며 파경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이혼을 번복하고 재결합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