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윤·정승현·조규성 등 14명, 김천상무 입단 최종 확정

  • 등록 2021-02-03 오후 7:10:38

    수정 2021-02-03 오후 7:10:38

김천상무 소속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대표팀 구성윤과 정승현, 올림픽대표팀 조규성 등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군복무를 하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3일 ‘20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40명의 서류 합격자 가운데 14명이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최종합격 명단에는 구성윤, 정승현, 조규성 등 대표급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구성윤은 2015년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같은 해 슈틸리케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2017년 신태용호, 2019년, 2020년 벤투호에도 승선했다. 세레소 오사카,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지난해 대구로 돌아온 구성윤은 올해 김천상무에서 골문을 지킨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정승현은 후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에도 벤투호에 포함되는 등 대표팀 붙박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안양에서 데뷔한 조규성은 프로 데뷔 3개월 차인 2019년 5월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소속팀에서의 성적도 눈에 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9년 안양에서 33경기 출장, 1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해 23경기 출장,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리그1에 정착했다.

U-22 쿼터 수혜자는 서진수(제주), 권혁규(부산), 김주성(서울)이다. 서진수는 제주 유소년 출신으로 2018년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9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졸업 직후인 2019년 제주로 직행해 그 해 데뷔전을 치렀다. 2년 간 프로 통산 16경기에 출전했다.

2001년생 권혁규는 K리그2 최초로 준프로 계약으로 부산에 입단했다. 2020년 부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주성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다. FC서울 유소년 출신인 김주성은 오산고 졸업 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통산 23경기에 출전했다.

이외에도 강정묵, 명준재, 박상혁, 연제운, 유인수, 정현철, 최준혁, 하창래가 2021년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합격자 명단

강정묵(서울E) 구성윤(대구) 권혁규(부산) 김주성(FC서울) 명준재(수원) 박상혁(수원) 서진수(제주) 연제운(성남) 유인수(성남) 정승현(울산) 정현철(FC서울) 조규성(전북) 최준혁(광주) 하창래(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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