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어쩔 수 없는 2인자 캐릭터, 현실감에 끌려"

  • 등록 2022-04-06 오후 2:45:24

    수정 2022-04-06 오후 2:45:24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요원이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와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JTBC ‘그린마더스클럽’ 제작발표회에서는 라하나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6일) 밤 첫 방송을 앞둔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요원은 극 중 초등생 학부모 커뮤니티에 처음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 역으로 변신했다. 이요원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은표는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2인자로 살아가는 여자다. 그런 여자가 엄마가 되면서 커뮤니티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여자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좋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택한 계기를 밝혔다.

자신과 극과 극 역할을 맡은 변춘희 역의 추자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요원은 “극 중 앞집에 사는 이웃이라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며 “추자현 언니가 워낙 베테랑이고 잘하셔서 첫 촬영 때부터 ‘변춘희’ 그 자체였다. 다른 배우들도 모두 대본에서 본 그 사람으로 변신해 있었다. 저도 그 덕에 더 쉽게 은표 역에 빠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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