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문별(사진=RB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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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태연선배님과 꼭 컬래버하고 싶어요.”
그룹 마마무 문별이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소녀시대 태연을 언급했다.
문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피커로 떠벌이고 싶을 정도로 함께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태연선배님”이라며 “협업이 성사된다면 꿈의 끝을 다가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만약 태연과 컬래버가 성사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태연선배님은 제가 감히 옆에 설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컬래버가 성사되면) 꿈을 이뤘다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문별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실제로 태연을 만난 이야기도 들려줬다. 문별은 “그동안 마마무 활동하면서 1위를 하거나 콘서트를 했을 때처럼 무언가 이뤄낸 순간에 눈물을 흘리곤 했다”며 “최근에 ‘도레미 마켓’에 출연했는데, 현장에서 만난 태연선배님이 ‘별아~’라고 불러주더라. 그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문별은 “태어나서 그런 감정을 못 느껴봤다”며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인지, 그동안 고생한 노력을 치유받는 느낌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별은 19일 오후 6시 솔로 미니 3집 ‘시퀀스’를 발매한다. 전작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여러 개의 신(scene)으로 이루어진 시퀀스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각 트랙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문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루나틱’을 포함해 ‘Intro : SYNOPSIS’, ‘G999’(Feat. Mirani), ‘머리에서 발끝까지’(Feat. Seori),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내가 뭘 어쩌겠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루나틱’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화내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애원하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감정을 문별만의 힙한 방식으로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