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10월 28일 결혼" 암 투병 이겨낸 사랑

  • 등록 2018-08-01 오후 3:07:34

    수정 2018-08-01 오후 3:07:34

유상무 김연지 결혼. 사진=유상무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유상무와 작사가 김연지가 오는 10일 결혼한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에 따르면 유상무와 김연지는 10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김연지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유상무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 4월26일 소속사를 통해 연인 김연지와 결혼을 약속했음을 밝혔다.

당시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무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웃음충전소’ 등에서 활약했다. 작곡가 김연지는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유상무와 함께 작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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