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개봉한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22만 4277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풍부한 개성의 배우들이 ‘카운트’의 강력한 흥행 상승세의 주역이다. 특히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유빈의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유빈은 ‘카운트’에서 반항기도 실력도 만렙인 꺾이지 않는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타고난 실력을 갖췄지만 승부 조작으로 억울하게 패한 뒤 복싱의 꿈을 접고 독기만 남은 윤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성유빈은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실력 있는 복싱 유망주 윤우를 연기하기 위해 7개월 동안 복싱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투리 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만큼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더욱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단순히 억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에 감정을 불어넣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성유빈이 출연한 영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