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측 "'조선족'으로 오디션 도전? 출연은 맞지만…"

코리델 측 "프로필? 작성한 적 없어" 반박
  • 등록 2022-04-04 오후 6:48:17

    수정 2022-04-04 오후 6:48:17

제시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맞지만…”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의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관련 논란에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시카가 중국 망고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시카에 대한 설명으로 미국 출신, 1989년생, 소녀시대 출신, 조선족 등이 적혀 있어 논란이 됐다.

코리델엔터 측은 4일 “우리는 프로필을 그렇게 작성해서 전달하지 않았다”며 “망고TV 측에서도 (해당 프로필을) 본인들이 유출하거나 작성한 게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에서도 이런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리스트를 작성하거나 공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승풍파랑적저저’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이 경쟁을 거쳐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쓰에이 출신 페이, 지아, 홍콩 스타 장백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 탈퇴 이후 솔로 가수, 배우, 패션 디자이너 등으로 중화권에서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송사도 끊이지 않았다. 제시카는 2019년 중국 매니지먼트사와의 분쟁에서 패소해 2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가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로부터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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