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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SK를 86-79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28승22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최근 울산 모비스에 이어 서울 SK까지 우승후보들을 잇따라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올라가게 됐다.
SK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LG와의 상대전적은 4승2패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5, 6라운드 맞대결에서 잇따라 덜미를 잡히며 찜찜함을 남겼다.
LG는 주포 문태종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간판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리그 득점 1위 데이본 제퍼슨도 22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종아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대타로 나선 유병훈이 15점 8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한편, 부산 케이티는 잠실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3-61로 눌렀다. 22승28패가 된 케이티는 6위 인천 전자랜드(24승25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찰스 로드(23점 9리바운드), 김승원(9점 10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