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담배, 히어로즈 가입금 미납 사태에 억울함 호소

  • 등록 2008-07-02 오후 5:07:13

    수정 2008-07-02 오후 5:07:13

[노컷뉴스 제공] 프로야구 제8구단 우리 히어로즈의 창단 가입금 미납 논란을 빚자 구단 메인스폰서인 우리담배(주)가 팬들의 거센 항의로 손실을 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우리담배(주)는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와 맺은 '메인 스폰서 계약'사의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해 왔는데도 히어로즈 구단의 가입금 미납 문제가 불거진 뒤 많은 팬들이 회사로 거센 항의를 해 오는 바람에 엄청난 유.무형의 손실을 보고 있다 " 고 억움함을 토로했다.

우리담배㈜는 " 이같은 황당한 사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는 서한을 2일자로 센테니얼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내 책임 있는 사과와 회사의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 고 강조했다.

우리담배는 지난 2월 20일 센테니얼과 3년간 최대 300억원을 우리 히어로즈 구단에 지원하는 내용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 구단은 6월 30일까지 내야할 가입금 1차 납입액 24억원을 내지 않은 채 KBO에 목동구장 개보수 비용과 관련해 새로운 계약을 맺은 뒤 가입금을 내겠다고 버티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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