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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쿠이아바에서 열린 일본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대4로 승리해 3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후반 4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본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 머리 위로 칩샷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칩샷은 공 밑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 차는 기술을 뜻한다.
그러자 송종국 위원은 “오! 월드클래스”라며 웃었고, 안정환 위원은 “왜 갑자기 칭찬을 해주고 그러나”라며 겸연쩍어했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스코틀랜드전에서 후반전 교체 선수로 투입돼 경기가 끝나기 직전 칩샷으로 골을 넣으며 월드컵 4강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이 골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으며, 지금까지도 축구 팬들에게 멋진 골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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