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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故 히스 레저의 마지막 작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오는 6월4일 전세계 동시개봉된다.
타임지 선정 2009년 기대해도 될만한 영화 50위 목록에 든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그림형제'와 '12몽키즈' 등의 영화를 연출한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판타지 대작.
히스 레저의 사망으로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자 조니 뎁과 주드 로, 콜린 파렐 등이 히스 레저를 추모하고 그의 마지막 작품을 기념하기 위해 토니 역 출연을 결정, 4인 1역으로 영화가 완성됐다. 고인을 대신해 이 영화에 출연한 세 배우는 자신들의 출연료를 히스 레저의 딸에게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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