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웨스트브롬과 1년 계약…3년 반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 등록 2020-09-16 오후 1:39:55

    수정 2020-09-16 오후 1:39:06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사진=웨스트브롬 트워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6)가 승격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 유니폼을 입고 3년 반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웨스트브롬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년 반을 보낸 이바노비치와 1년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바노비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첼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08년 1월 첼시에 입단한 이바노비치는 2017년 2월 제니트로 이적할 때까지 9년 동안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와 FA(축구협회)컵에서 세 차례씩 우승을 경험하고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브롬에서 등 번호 20번을 받은 이바노비치는 구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면서 “나 스스로 도전이 필요했고 준비가 돼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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