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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연말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1년간 투병하다 14일 오후 11시 세상을 떠났다.
1939년생인 김보애는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고려장’, ‘간난이’, ‘종잣돈’, ‘외출’,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에 출연했다.
1959년 배우 故김진규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차녀인 故김진아와 막내 아들 김진근 또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김진근의 아내인 며느리 정애연 역시 배우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장지는 신세계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