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5승(9패)째를 달성했다. 2021~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이래 구단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시즌에는 3승(28패)을 거뒀다. 이어 2022~23시즌과 2023~24시즌에는 각각 5승(31패)에 머물렀다. 세 시즌 모두 순위는 최하위(7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일취월장했다. 개막 후 14경기 만에 5승(9패)을 채웠다.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남은 경기가 22경기나 되는 만큼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7점을 올리며 모처럼 제 몫을 했다.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장위(10점), 토종 공격수 이한비(11점), 박정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GS칼텍스에서는 지젤 실바(23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이 이주아의 5점을 정도로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블로킹이 단 1개도 없을 정도로 가운데 상황이 심각했다.
GS칼텍스는 세 세트 모두 채 20점도 올리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