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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과 김창옥은 경기 안성시에서 겨울방학을 주제로 여행을 즐겼다. 유현수 셰프는 이날 여행을 위해 새벽부터 두 사람의 숙소를 찾아 아침식사를 요리했다.
셰프가 준비한 갈치구이를 맛본 고두심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갈치 먹방’을 마친 고두심은 빙어축제 현장에서 반전 신앙을 드러냈다. 김창옥이 빙어 잡는 모습을 지켜보던 고두심은 불교 신자로서 살생할 수 없다며 빙어를 방생하자고 주장했다. 방생은 살생의 반대 개념으로 사람에게 잡힌 생명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뜻한다.
한편 김창옥은 해병대 출신답게 물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빙어 낚시 실력을 뽐냈다. 김창옥은 낚싯대를 드리우고 채 1분도 되지 않아 한 번에 2, 3마리의 빙어를 낚았다. 신이 난 김창옥은 “나는 강태공이다!”라고 외쳐 주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고두심과 김창옥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안성 편은 28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