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허재, 경주 불국사→놀이공원 나홀로 수학여행

  • 등록 2021-08-31 오후 2:41:23

    수정 2021-08-31 오후 2:41:23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주 수학여행을 떠난 허재가 불국사를 찾아 해방을 만끽했다.

31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경주에서 수학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허재의 맏아들 허웅이 깜짝 등장했다. 허재는 “큰아들이 백신 예약도 대신해줬다”라며 둘째 아들 허훈과는 다른 살가운 면모를 언급했다.

녹화 내내 허웅의 ‘스윗’한 모습을 자랑해 입주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우리 연우, 하영이는 언제 다 크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이어 지난 방송에 이어 경주로 떠난 허재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허재는 수학여행 둘째 날의 첫 코스로 불국사를 택했고, 숙소 사장님에게 교통 꿀팁을 전수받으며 호기롭게 불국사 행 시내버스 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버스 정류장 찾기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 때문에 당황해 거스름돈이 나오는 곳에 애꿎은 돈만 계속 밀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난관 끝에 불국사에 도착한 허재는 “남는 건 사진뿐이”며 셀카봉을 이용해 폭풍 셀카를 찍는다. 이어 자랑하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교 신자인 허재의 아내는 신난 마음에 불국사 감상 ‘꿀팁’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허재는 “기지국이 안 좋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찐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허재는 수학여행의 마무리 코스로 놀이공원을 선택했다. 입장과 동시에 귀여운 머리띠와 인싸템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허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놀이기구를 물색하던 중, 허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90도 수직 롤러코스터였다. 허재는 망설임 없이 놀이기구에 탑승했으나 정상에서 갑자기 멈춘 놀이기구에 ’욱‘ 허재로 분하며 육두문자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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