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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제한상영가 영화들이 청소년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인터넷상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조영택 의원(민주당)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보다 더 잔인하고 민망한 내용을 가진 제한 상영가 영화가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 측은 "제한상영가 영화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43조에 의해 상영과 유통에 있어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인터넷 P2P사이트 등에서 불법다운로드 되고 있는 제한상영가 영화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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