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 이말년 유튜브 표절 의혹에 "직접 사과 뜻 전달…주의할 것" [전문]

  • 등록 2022-01-11 오후 5:03:06

    수정 2022-01-11 오후 5:03:06

‘미운우리새끼’(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이말년 웹툰 작가의 유튜브를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다”면서 “이에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다”고 게임을 진행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하였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SBS 측은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지상렬의 끝장 토론이 그려졌는데, 이 모습이 이말년 주호민의 콘텐츠 ‘침펄토론’과 흡사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다음은 ‘미운 우리 새끼’ 입장 전문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습니다.

이에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하였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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