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김영권·이명주...화제 모으는 'K리그 입성' 해외파

  • 등록 2022-02-11 오후 1:47:36

    수정 2022-02-11 오후 1:47:36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다 K리그로 유턴한 이승우, 김영권, 이명주(왼쪽부터).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월 1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모든 K리거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해외리그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부터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된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2022시즌 K리그 이적시장 최고의 화제는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24)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리그를 거쳤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성인대표팀에도 뽑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 K리그로 온 이승우는 본인의 장점인 빠른 속도와 민첩함,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전북과 수원FC의 맞대결이다. 전북에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동료였던 백승호가 있다. 두 선수의 K리그 첫 맞대결이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2)은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올 시즌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오미야 아르디자(이상 일본), 광저우 헝다(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등 해외에서만 12년간 활동했다.

김영권의 울산 입단은 은사 홍명보 감독과 재회로도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은 2009 U-20 월드컵, 2012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제지간으로 함께 했다..

김영권은 A매치 89경기에 출전한 현역 국가대표 수비수다. 지난 시즌 울산은 총 41실점으로 K리그1에서 두 번째로 적은 골을 내줬다. 올시즌은 김영권의 영입으로 리그 최소실점과 우승에 도전한다.

알 와흐다(UAE)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명주(32)는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이명주는 지난 2012년 포항에서 데뷔 첫 해 3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서울과 아산무궁화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52경기 27득점 27도움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4~2017년 알아인, 2020~2021년 알 와흐다 등 아랍에미리트 명문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해왔다.

이명주는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이자, 수비형과 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소화 가능하다. 올 시즌 인천의 중원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인천은 또다른 해외파 이용재(31)도 영입했다. 이용재는 지난 2007년 대한축구협회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한 왓포드 유스팀에서 데뷔했다. 성인 무대에서는 프랑스, 일본 등에 몸담아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기도 한 이용재는 큰 키(186cm)를 활용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 등을 장점으로 갖췄다는 평가다.

해외 무대를 먼저 경험하고 K리그로 돌아오는 유망주 선수들도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김규형은 지난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바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그 외 다양한 크로아티아 팀을 거친 뒤 이번에 제주에 입단했다.

지난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바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을 떠난 수비수 김현우와 LASK린츠(오스트리아)로 임대 이적한 수비수 오인표는 친정팀 울산으로 각각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울산 유스 출신이자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울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 민성준은 인천 유스 출신이다. 2020년 인천 입단 후 바로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임대를 떠났다. 2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고 차세대 주전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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