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TV 아사히, 글로벌 콘텐츠 공동제작 위한 MOU 체결

  • 등록 2024-05-20 오후 2:31:58

    수정 2024-05-20 오후 2:31:58

박준서 SLL 제작부문 대표(왼쪽), 타케다 토오루 TV아사히 부회장(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LL(에스엘엘중앙)은 지난 17일 일본 TV 아사히와 콘텐트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TV 아사히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일본의 대표 민영 방송사로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등 키즈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닥터 X’ 시리즈를 비롯한 드라마 등 여러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TV 아사히는 2022년 한국에서 최고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일본에서도 현지 팬덤을 구축하며 인기를 끌었던 SLL 제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상호간의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SLL과 TV 아사히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드라마 등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협업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대해 다케다 TV 아사히 부회장은 “한국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인 SLL과의 MOU 체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IP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다양한 콘텐트를 전 세계에 제공해온 TV 아사히의 경험과 노하우가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고 있는 SLL의 기획, 제작, 유통 등의 역량과 만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MOU 체결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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