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도연, "양세찬 때문에 향수를 뿌리기 시작했다"

  • 등록 2016-02-04 오전 9:30:20

    수정 2016-02-04 오전 9:37:50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도연이 향수를 뿌리게 된 사연에 대해 설명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도연의 가감 없는 발언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방송에서 장도연은 향수를 뿌리게 된 사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라스클리닉 - 사랑과 전쟁’이라는 제목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이 출연했다.

사회를 맡고 있는 가수 규현은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에게 “향수를 뿌리기 시작한 게 양세찬 때문이라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나는 정말 이성 친구가 없다. 양세형, 이용진, 양세찬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면서 “특히 양세찬과는 형제처럼 지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어느 날 양세찬이 나에게 향수를 안 뿌리냐고 물었다. 원래 향수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뿌리지 않는다”며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란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바로 향수를 사러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도연은 “자존심 때문에 많이 뿌리지는 않는다. 딱 세 번만 뿌린다”고 말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 장도연, 양세찬, 양세형이 출연한 이날 ‘라디오스타’는 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10.0%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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