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생존기’를 담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예능 대부 이경규, 국민 고모 김숙이 때론 따뜻하게, 때론 엄하게 정동원을 보호하는 멘토로서 활약 예정이다.
오늘(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지구탐구생활’ 첫 회에서는 정동원이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를 찾아,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삶에 좌충우돌 적응해가는 대망의 첫 탐구기를 펼친다. 먼저 공항에 도착한 정동원은 초대장과 100달러만을 들고 숙소를 홀로 찾아야 하는 첫 미션을 받아든 채 멘붕에 빠졌던 상황. 또한 김숙 역시 해외 경험 햇병아리 정동원을 위해 글로벌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무려 20시간이 넘는 험난한 비행 여정은 물론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등 본격 체험도 하기 전, 지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수다뜨의 일터에 방문한 정동원은 이색적이면서도 맛깔나는 현지식을 맛보며 만족감을 표한 것도 잠시, 바로 청소를 시작하라는 말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걸레를 들고 숙소를 쓸고, 닦던 정동원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논스톱 폭풍 청소에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었고, 결국 “나 한국 보내줘”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날 정동원은 4월에 시작된다는 스리랑카의 새해를 맞이했고, 하루 만에 현지 분위기에 완벽 적응한 듯 어색함 없이 맨손으로 아침 식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동원이 평화롭게 식사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집 안에서 밥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에 맨발로 밥그릇을 들고 뛰쳐나가는 돌발 상황이 이어졌다. 정동원을 식겁하게 만든 아침 식사 사태 전말은 무엇일지, 정동원과 보호자 김숙의 예측불허 스리랑카 생존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이 9일(오늘)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되면서, MBN ‘장미꽃 필 무렵’은 29일(월)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장미꽃 필 무렵’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 신에손(손태진-신성-에녹)과 MZ 트롯맨들이 전국을 돌며 노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