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뉴이어' 곽재용 감독 "화려한 캐스트, 시나리오 좋아서…"

  • 등록 2021-12-01 오후 12:10:33

    수정 2021-12-01 오후 12:10:3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시나리오가 좋아서 가능할 것 같았다.”

곽재용 감독이 화려한 캐스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감독은 1일 열린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예지 능력이 좀 있는데 처음부터 (원하는 캐스팅이) 가능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곽 감독은 “‘해피 뉴 이어’는 열네 명이 만들어내는 일곱 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라며 “지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국에서 개봉을 하는데 영화가 끝나면 행복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15년째 사랑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 분)과 그녀가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분),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 분)를 비롯해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 분)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분),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문제적 투숙객 재용(강하늘 분)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분),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이혜영 분)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호텔 엠로스를 지키는 도어맨 상규(정진영 분),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겸 인기 DJ 이강(서강준 분)과 그와 계약 만료를 앞둔 매니저 상훈(이광수 분), 매주 토요일마다 호텔 엠로스에 나타나는 맞선 전문남 진호(이진욱 분) 등14인14색의 사연을 담는다.

‘해피 뉴 이어’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지민·이동욱·강하늘·임윤아·원진아·이혜영·정진영·김영광·서강준·이광수·고성희·이진욱·조준영·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이달 중 OTT과 극장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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