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이 화려한 캐스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감독은 1일 열린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예지 능력이 좀 있는데 처음부터 (원하는 캐스팅이) 가능할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배경으로 15년째 사랑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 분)과 그녀가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분), 그의 약혼녀 영주(고성희 분)를 비롯해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 분)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분),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문제적 투숙객 재용(강하늘 분)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분),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이혜영 분)과 그녀의 첫사랑이자 호텔 엠로스를 지키는 도어맨 상규(정진영 분), 오랜 무명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겸 인기 DJ 이강(서강준 분)과 그와 계약 만료를 앞둔 매니저 상훈(이광수 분), 매주 토요일마다 호텔 엠로스에 나타나는 맞선 전문남 진호(이진욱 분) 등14인14색의 사연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