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오후 1시 사직(LG-롯데), 광주(두산-KIA), 수원(삼성-kt), 대전(넥센-한화), 마산(SK-NC)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10개 구단이 각 팀 별로 4개팀과 2차전씩 8경기를 치르는 2018 KBO 시범경기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총 40경기가 펼쳐진다.
24일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구단들이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팀 전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한 무대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뿐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범경기로 정규시즌의 판도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5개 구단(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만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확률로 보면 18.5%에 불과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범경기 게임수가 줄어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명불허전’ SK 김광현, LG 김현수, 넥센 박병호, kt 황재균 등 돌아온 스타 선수들의 활약과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두산 곽빈, 롯데 한동희, 삼성 양창섭, kt 강백호 등 슈퍼루키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범경기의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