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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마지막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에 4-2로 이겼다.
지난 1일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물리치고 K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울산은 승점 72(21승 9무 8패)로 시즌을 마쳤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박주영의 활약은 눈부셨다. 후반 39분 골 지역 왼쪽에서 정면의 아타루에게 패스해 3-2 결승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왼쪼에서 이청용이 올린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슬라이딩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은 “저도 공격 포인트를 올릴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그저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볼 한 번 재미나게 차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날에 저를 넣어주시고 과감한 결단을 해주신 코치진께 감사하다”며 “(이)청용이가 기가 막히게 크로스를 올려줘서 득점까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