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후예인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함께 한다.
NC 선수단도 지난 4월 ‘충무공 데이’ 때 선보인 충무공 유니폼과 헬멧을 이날 다시 착용하고 해군과 호흡을 맞춘다.
GATE 3-4 출입문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 국악대가 사물판굿 공연으로 다이노스의 승리를 기원한다.
해군사관학교 김범수, 이두영 생도가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맡는다.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 성악병 봉원준 상병은 애국가를 부른다. 해군에서 1000명의 군인이 이날 야구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친다.
NC 마케팅팀 손성욱 팀장은 “다이노스는 우리 경남의 뜻깊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여러 기념일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한산대첩의 날도 지역의 자부심인 해군과 야구팬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