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형' 우태운 8일 솔로 데뷔…블락비와 '차트 경쟁'

  • 등록 2016-04-05 오전 8:48:57

    수정 2016-04-05 오전 8:48:57

우태운(사진=밀리언마켓)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코 형’으로 유명한 솔로 래퍼 우태운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코가 리더인 그룹 블락비의 컴백 며칠 앞서 음원 발매를 예고해 형제간 ‘자존심 대결’이 성사됐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에 따르면 우태운은 오는 8일 낮 12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내꺼빼껴’를 발매한다. 솔로 래퍼 우태운의 이름으로 첫 발매하는 싱글이다.

블락비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선공개곡 ‘몇 년 후에’로 5일 현재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황. 오는 11일 0시 5번째 미니 앨범 ‘Blooming Period’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의 시동을 건다.

지코가 이끄는 블락비는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실력도 검증을 받았다. 가끔 의외의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팬덤도 탄탄하다.

우태운도 만만치 않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케이블채널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넘치는 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래퍼 활동 외에 걸스데이의 ‘링마벨(Ring My Bell)’, 터보의 ‘우리’ , ‘댄싱퀸’ , ‘악몽’, ‘숨바꼭질’ 등을 프로듀싱하며 실력도 입증을 했다.

이번 신곡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제이오티에스(J.O.T.S)’에 피처링하는 등 최근 한국 힙합 신의 ‘핫 루키’로 떠오른 LA 기반 크루 ‘42’의 래퍼 나플라(Nafla)가 참여해 힘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우태운의 이름으로 첫 발매하는 이번 싱글은 독특한 랩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제스처, 특유의 흥이 넘치는 유쾌한 에너지로 주목 받아온 우태운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진정한 힙합 스웨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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