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위즈 고영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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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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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고영표와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9월 한 달 동안 팀 승리에 가장 높은 기여를 한 선수로 인정받았다.
고영표와 구자욱은 14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가 발표한 2021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고영표는 9월 4경기 등판해 3승, WAR 1.71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9월 한달간 33.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위(ERA 0.27),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66), 완봉 1회 및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8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올 시즌 6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단 1경기일 정도로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로 자리매김했다.
구자욱은 9월 25경기에 출장해 WAR 1.78로 두 달 연속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최다안타 2위(36개), 홈런 3위(7개), 득점 1위(21득점), OPS 3위(1.051)로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다. 데뷔 첫 20-20(20홈런 20도루)과 함께 소속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구자욱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고 있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시상자 고영표의 시상식은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진행됐다. 타자 부문 시상자 구자욱의 시상식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