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유상무♥김연지, 암투병 이겨낸 사랑 "건강한 가정 이룰 것"

  • 등록 2018-04-26 오전 10:18:03

    수정 2018-04-26 오전 10:18:03

유상무, 김연지 결혼.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무와 김연지는 지난해 11월 열애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앨범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음은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입장 전문

개그맨 유상무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유상무씨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유상무씨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상무씨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씨와 김연지씨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항상 두 사람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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