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직 존슨, LAL 고문서 사장으로 승진

  • 등록 2017-02-22 오전 9:04:32

    수정 2017-02-22 오전 9:04:32

매직 존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이 고문에 오른지 한 달도 안돼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시간) 레이커스 구단이 존슨을 운영부문 사장으로 임명하고 마이클 컵책 단장과 짐 부스 운영부문 부사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부스 전 부사장은 레이커스의 전 구단주 제리 부스의 아들로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이다.

레이커스 구단이 이처럼 파격적인 인사를 강행한 이유는 부진한 성적 때문으로 추측된다. 레이커스는 NBA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지만 올 시즌 19승39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고 있다.

존슨은 “레이커스의 사장이 되는 건 꿈이었다. 팀이 경기장 안팎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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