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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안전 이론·실습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체력 증진과 럭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럭비 저변 확대와 학교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협회 사상 처음으로 시행됐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마음초등학교에서 한마음초, 표선초 재학생 40여명과 대한민국 남자 럭비 국가대표팀 최호영(국군체육부대) 선수 등 태그럭비 강사진,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최호영 선수와 ‘럭비인과의 만남’을 통해 질의응답을 하며 럭비에 대한 이해과 관심을 높였다. 태그럭비 전문 강사들과 함께 신체접촉이나 부상걱정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태그럭비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경기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태그럭비는 태클 대신 상대방의 태그를 떼는 방식으로 수비를 하며, 공격 측은 이를 피해 공을 갖고 달리며 트라이(득점)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럭비의 파생 스포츠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5월 진도중, 7월 조남초에 이어 이번 교육으로 올해 세 번째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을 운영했다. 오는 10월 대전가양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차 교육까지 총 35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럭비협회는 앞서 지난 8월 럭비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2024년 태그럭비대회 청소년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해 15팀, 131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 육성을 목표로 자사고,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을 한 고교 프로그램을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들 학교간 정기 교류전인 ‘코리아 럭비 아이비 리그’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