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저변 확대' 디딤돌재단, 공식 출범...최등규 이사장 등 선임

  • 등록 2023-11-27 오전 11:51:33

    수정 2023-11-27 오전 11:51:33

최등규 디딤돌재단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 등 이사진과 관계자가 창립총회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디딤돌재단은(이사장 최등규)은 신임 이사장과 이사진 등 선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딤돌재단은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고,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와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 송치형 두나무 의장,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는 감사, K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프로골퍼 여지예는 사무국장을 맡았다.

디딤돌재단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단체자. 지난 6월 출범해 10월 14일에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 단체 인증을 받았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했고, 2022년 남녀 프로 선수로 구성한 골프단을 창단했다.

재단설립을 위한 기금을 전액 출연한 (주)이도(대표이사 최정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클럽디(CLUBD) 꿈나무’를 통해 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됐으며, 총 270명의 아이들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재단은 내년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아시아 대회 개최,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글로벌 선수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재공 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등규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골프장에서 다문화 가정 33쌍의 결혼식을 지원해왔다”며 “대회 개최, 골프단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골프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골프를 통한 나눔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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