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고수' 비, 서초동 920억 빌딩 매입 ‘月 임대수익은?'

  • 등록 2021-07-08 오전 9:51:18

    수정 2021-07-08 오전 9:51:18

비, 김태희 부부. 사진=KB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서울 서초동 건물을 92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뉴스엔에 따르면 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건축 면적은 881평(2,904m²)이다. 건물에는 병원과 한의원, 신발 매장, 주얼리 전문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한달 임대료 수익만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김태희 부부는 투자 안목이 좋은 연예인으로 꼽힌다.

비는 2008년에 168억5000만원에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지난달 495억원에 매각해 약 3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태희도 지난 3월 서울 강남역 인근의 빌딩을 6년9개월 만에 매각해 71억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 사례로 봤을 때는 투자의 고수 같다. 두 분 다 강남 지역에서 좋은 위치에 건물을 매입해서 완벽한 가까운 부동산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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