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탈모, 송혜교는 체중감소"…측근들이 전한 이혼전 속앓이

  • 등록 2019-06-28 오전 10:52:25

    수정 2019-06-28 오후 3:49:30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혼 조정 전 두 사람의 근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6일 송중기를 대리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데일리 DB)
송혜교 역시 “(송중기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5년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관계로 발전,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부부로 맺어진 모습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까지 축하를 건네며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2년도 채우지 못한 채 각자의 길로 들어섰다.

송송커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연일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주변 지인과 스태프가 이상하다 여겼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송중기 측근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 중 송중기가 개인적으롱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고 전했다. 이에 스태프들 사이에서 ‘송송부부’ 관계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냐는 의혹도 샀다고 덧붙였다.

송중기 뿐만 아니라 송혜교 역시 최근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와 작업한 한 패션업게 종사자는 “송혜교가 올해 들어 급격히 살이 빠졌다. 옷 사이즈도 지난해 보다 한치수 줄여 입더라”며 “손가락도 얇아져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면 그냥 미끄러져서 빠져버리곤 했다. 표정이 너무 어두워 건강이 염려됐을 정도다. 원래 속내를 잘 털어놓지 않는 편인데 최근 결혼 생활에 얽힌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이데일리 DB)
실제 송중기와 송혜교의 불화설은 지난해 말부터 흘러 나왔다. 중국 매체들은 송혜교가 공식석상에 참석할 때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혼설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 따로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두 사람 모두 결혼생활에 있어 가슴앓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 후에도 각자의 활동에 점념할 전망이다. 송중기는 차기작으로 영화 ‘승리호’를 확정했으며, 다음달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반면 송혜교는 하반기 방송예정인 KBS2 새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주지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