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장진영, 정승혜 별세에 충격…안타까움 더해

  • 등록 2009-09-01 오후 1:20:02

    수정 2009-09-01 오후 3:22:42

▲ 장진영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위암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이 지난 5월 접한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의 별세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여간 대장암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5월17일 입원치료중이던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다.

장진영은 당시 오랜기간 함께 영화계에 몸담으며 의지해온 정 대표의 안타까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고 한동안 실의에 빠져 고통스러워 했다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 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함께 침과 뜸을 이용한 한방치료를 병행해왔다. 지난 5월에는 요양 중이던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김건모 콘서트를 지인들과 함께 관람하는 등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8월초 미국 요양을 마치고 귀국 직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가족 및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장진영은 현재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중이며, 위독한 상태로 모르핀에 의지해 통증만 억제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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