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정성훈.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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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시즌을 마지막으로 16년만에 친정팀 KIA 유니폼을 입은 정성훈이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에 도전한다.
1999년 해태에 입단 이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9시즌을 KBO 리그에서 활약한 정성훈은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했다. 개인통산 2135경기를 기록하며 최다 경기 출장 1위인 삼성 양준혁과 타이를 이뤘다.
정성훈이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면, 2010년 양준혁이 세운 KBO 리그 타자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한다.
정성훈의 첫 경기는 1999년 4월 3일 인천 현대와의 경기였다. 이후 2008년 5월 15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2012년 6월 26일 잠실 KIA전에서 1500경기, 2016년 9월 3일 수원 kt전에서 통산 8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꾸준한 경기 출장을 바탕으로 통산 안타 4위(2105), 2루타 4위(385), 루타 9위(3046), 최다 득점 10위(1018) 등 주요 통산 타격 부문 상위권에 본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은 피터 로즈(신시내티)의 3562경기이며, 일본 프로야구(NPB)는 타니시게 모토노부(주니치)의 3021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