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제훈, '모럴해저드'로 첫 호흡…이달 중 크랭크인

  • 등록 2023-04-07 오전 8:58:13

    수정 2023-04-07 오전 8:58:1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충무로의 톱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이 영화 ‘모럴해저드’(가제, 감독 최윤진)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다방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두 배우가 보여줄 새로운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모럴해저드’(가제)는 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1등 소주 회사와 호시탐탐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가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어느 작품 에서든 장르와 배역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치며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얻어 온 유해진은 ‘모럴해저드’에서 위기에 처한 주류 회사의 재무이사 ‘표종록’ 역을 연기한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 ‘베테랑’, ‘왕의 남자’까지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것은 물론, 지난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올빼미’,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통해 쉼 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임을 재차 입증했다. 그가 ‘모럴해저드’에선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에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 온 이제훈은 ‘모럴해저드’의 ‘최인범’ 역을 맡아 또 한 번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이제훈은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영화 작품은 물론이고, 인기리에 방영된 SBS ‘모범택시’ 시리즈 등 드라마 영역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장악해왔다.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의 에이스로 변신해 유해진과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을 나눌 전망이다.

‘모럴해저드’는 영화 ‘소녀’와 ‘오피스’의 각본을 맡았던 최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의 제작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말모이’ 등 높은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제작사 더 램프㈜가 맡아 기대를 높인다.

한편 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의 출연 확정으로 탄탄한 캐스팅을 완성한 ‘모럴해저드’는 4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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