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 32개팀 출전 4년 마다 열기로...선수협은 반발

  • 등록 2022-12-17 오후 3:46:54

    수정 2022-12-17 오후 3:46:54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럽 월드컵 참가 팀을 2025년부터 32개로 대폭 늘리고 대회도 4년 주기로 열기로 결정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이같은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열린 평의회 회의에서 클럽 월드컵을 국가대항 월드컵 대회처럼 32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2025년 6월 첫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대회 개최 간격도 매년 개최가 아닌 4년마다 한 번씩 열게 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처음에는 유럽과 남미 프로축구 챔피언끼리 맞붙는 인터콘티넨털컵(일명 도요타컵)으로 시작했다가 2000년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표 등 8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격이 바뀌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6개 팀이 참가했고, 2007년부터 7개 팀 체제로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FIFPRO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대회를 확장하는 건 근시안적 결정”이라며 “선수의 건강, 경기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FIFA가 국제 대회 일정처럼 중요한 사안을 선수 측 협의체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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