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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이같은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열린 평의회 회의에서 클럽 월드컵을 국가대항 월드컵 대회처럼 32개 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2025년 6월 첫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대회 개최 간격도 매년 개최가 아닌 4년마다 한 번씩 열게 된다.
이에 대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FIFPRO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대회를 확장하는 건 근시안적 결정”이라며 “선수의 건강, 경기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FIFA가 국제 대회 일정처럼 중요한 사안을 선수 측 협의체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