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원(사진=죠이커뮤니케이션) |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30년 포크밴드 동물원이 2019 파주포크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평범의 미학 콘서트’를 예고했다.
동물원은 “30년을 줄곧 특별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극적인 삶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보잘 것 없는 일상, 찌질한 사랑, 서글픈 상념을 노래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물원은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을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원은 팬들에게 “지고지순한 예술적 경지에 이르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번뜩이는 새로운 감수성을 지니지도 못한 동물원이 오랜 세월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었던 힘은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에 대한 여러분의 공감”이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물원은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 등 핵심 멤버들과 실력파 연주자들이 가세해 ‘거리에서’, ‘변해가네’, ‘혜화동’,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 대표곡들을 공연한다. 2019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시 CBS 주최, 경기문화재단, 죠이커뮤니케이션 주관으로 오는 9월 7일 오후 5시30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 네이버 옥션 티몬 티켓링크에서 예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