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우리카드, 3대4 초대형 트레이드...송희채·노재욱 등 포함

  • 등록 2020-04-29 오전 9:19:51

    수정 2020-04-29 오전 9:34:06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된 노재욱. 사진=우리카드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된 송희채. 사진=삼성화재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주전 선수 대부분을 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송희채, 노재욱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3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화재 소속 류윤식(31·레프트), 송희채(28·레프트), 이호건(24·세터) 등 3명이 우리카드로 소속을 옮긴다. 반대로 우리카드에선 황경민(24·레프트), 노재욱(28·세터), 김광국(33·세터), 김시훈(33·센터)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두 구단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전력강화에 고심하던 양 구단 사령탑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양 구단 감독은 “전력보강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는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된 2019~20 정규시즌에서 1위에 오른 우리카드는 송희채, 류윤식 등 검증된 레프트 자원을 확보했다. 나경복에게 의존했던 사이드 공격에 무게감을 훨씬 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리시브 불안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노재욱이 떠난 세터 자리는 기존의 하승우와 새로 가세한 이호건이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반면 최근 몇 시즌 간 세터난으로 고전했던 삼성화재는 노재욱이라는 리그 정상급 세터를 확보했다. 경험이 풍부한 김광국까지 데려오면서 세터 고민을 완전히 씻었다. 송희채, 류윤식 등이 떠난 레프트 공백은 황경민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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