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들의 콘서트 티케팅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실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암호화폐 스타코인이 국내 거래소 ‘코인네스트’에 상장된다.
스타코인 측은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코인네스트에서 거래된다. 지갑 오픈은 8일 오후 5시다. 스타코인 측은 국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로는 처음으로 국내 10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타코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티켓예매와 스타들의 MD 구매가 가능하도록 고안돼 활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2018 드림콘서트의 유일한 결제시스템으로 결정된 데 이어 해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주도하는 중국 기업 iMe(Idea Music Entertainment)와 결제 시스템 사용을 위한 업무 계약도 체결했다.
김효진 스타코인 대표는 “3월 중 공연 티켓 예매사이트 오픈으로 가상화폐의 실생활 사용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향후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O2O서비스 분야에서까지 원스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코인을 보유한 회원들이 스타페이 결제시스템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와 사용처를 동시에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코인은 한국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암호화페 거래소인 코인커밍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