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피에스타부터 러블리즈까지, '걸스피릿' 12멤버 확정

  • 등록 2016-06-27 오전 9:00:00

    수정 2016-06-27 오전 9:00:00

스피카 김보형(첫번째 줄 왼쪽부터),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보컬 전쟁인 ‘걸스피릿’이 열두 명의 경연 참가 멤버를 확정했다.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은 다음달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 경연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27일 이 같이 밝히며 “본격적인 공연을 앞두고 열 두 멤버가 맹연습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스포트라이트에서 빗겨난 이였던 만큼 이번 기회를 잡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걸 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열두 명의 걸그룹 메인 보컬들이 경연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우승자를 가린다.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 등 5명이 소녀들의 ‘구루’로 출연한다. 역경을 이겨내고 정신적으로 해탈한 만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후배 아이돌을 응원할 예정이다. 꿈과 희망만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에 대한 조언과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루’는 다양한 종교에서 일컫는 스승으로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를 지칭한다. 인도에서는 선생님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MC는 대세 개그맨 조세호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호흡을 맞춘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마건영 PD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메인보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대와 20대에게는 좋아하는 가수의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기성세대에게는 숨은 실력파 가수를 발견하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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