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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4편의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기존 흥행의 선두에 섰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까지 한국영화 5편이 예매율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동안 뚜렷한 적수 없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3주 연속 장악하며 각종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매율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보여왔다.
그러나 31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원스어폰어타임’, ‘더 게임’, ‘라듸오 데이즈’가 각각 개봉하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예매율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31일 낮 12시 현재 예매 점유율에서 1위는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차지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예매 점유율은 21.72%다.
티켓링크에서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지역예선 재경기에서 29일 한국 여자 대표팀, 30일 한국 남자 대표팀이 각각 승리하며 핸드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대변하는 듯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실화를 다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1.22%의 예매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15.52%의 ‘원스어폰어타임’, 3위는 14.22%의 ‘더 게임’이 각각 차지했다. 맥스무비에서 예매 점유율 1위에 오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티켓링크에서는 13.63%로 4위에 머물렀다. ‘라듸오 데이즈’는 8.23%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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