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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이하늬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종원은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종원은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 역을 연기한 이하늬와 아슬아슬한 로맨스 호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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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 드라마의 로맨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거더라. 저는 로맨스가 이미 붙었다고 생각을 했다”며 “애절하게 쳐다보고 서로를 원하는 사인도 준다. 그러면서 멀어지기도 하는 간질간질함이 특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로맨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원은 “대놓고 로맨스가 아니라 은근슬쩍 담 넘어가는, ‘쟤네 좋아하나?’ 느낌이 들 정도의 로맨스여서 그런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코미디가 있을 때는 선배님이 발 벗고 나서서 정말 리더처럼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호흡을 맞춰가다 보니 나중에는 눈빛만 봐도 ‘이런 상태구나’ 알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던 것 같다”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종원은 “선배님들께 제가 붙잡고 많이 여쭤보기도 하고 매달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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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오히려 친구 같았다. 오히려 나이 차이는 실감을 못 했던 것 같다. 만나면 친구처럼 인사하고 그랬다. 제가 후배나 동생이기도 하지만 동료처럼 친구처럼 대해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수호와 여화의 케미가 잘 녹아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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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로맨스, 액션, 코미디에 발을 담가본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 하늬 선배님이 워낙 코미디 장인이시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만나게 된다면 배꼽이 찢어질 정도로 재밌는 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안 쉬는 게 목표예요. 재밌는 작품들과 제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쉬지 않고 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