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NEW는 ‘판도라’ 모니터링 시사에 참여한 20~30대 남녀 180명(남 88명, 여 92명)을 대상으로 경주 강진과 ’판도라‘의 관람의향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규모 5.1,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5.8의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였다.
설문 결과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가 46%,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가 43%,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7%,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4%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의 80% 이상이 강진이 영화 관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한 것.
주연배우 김남길도 “영화가 현실이 되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직접 겪어보니 두려웠다”고 얘기했다. 김남길은 “‘판도라’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으니까 ‘미리 준비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관객이 그 점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댜”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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