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무장해제’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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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엄기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무장해제’에는 김혜은,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해 드라마 스포일러, 이상형 고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전현무와 장도연은 공연을 마친 엄기준과 공연을 보러 온 윤종훈을 만나 엄기준의 단골 맛집으로 향했다.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함께 찍고 있는 두 배우는 전작인 ‘펜트하우스’ 팬이라는 전현무는 물론, 장도연까지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전현무는 휴대폰 배터리가 3일도 간다는 윤종훈의 말에 “확실한 건 연애는 안 하고 있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네 사람은 결혼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이어 두 MC는 의기투합해 드라마 ‘7인의 탈출’ 스포일러 캐내기에 나섰다. 전현무의 노련한 추리와 진행에 두 사람은 최대한 말을 아꼈지만 결국 무장해제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사진=SBS ‘무장해제’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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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엄기준은 문근영에서 박보영으로 이어지는 이상형 변천사를 털어놓는가 하면, 연애뿐만 아니라 각자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윤종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은 글렀다. 누굴 만나겠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윤종훈의 장점으로 ‘앵글 밖에서도 똑같은 배려’를 언급했다. 이에 윤종훈은 “기준이 형은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사람”이라며 “리얼 예능에서 ‘형을 일찍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에 눈물이 왈칵 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윤종훈의 말에 엄기준은 눈물을 훔치며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에 녹화 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지는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