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김주형은 매트 에브리, 본 테일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푸에르토리코오픈은 같은 기간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위주로 열리는 ‘특급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안 대회’다.
후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주형은 10번홀 더블 보기에 이어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순식간에 1오버파가 됐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김주형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 65타를 친 토미 게이니(미국)가 자리했고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 등이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30)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에 포진했고 배상문(35)은 1오버파 73타 공동 8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