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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TOP7과 현역7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과 3라운드 ‘단체곡 대결’ 이 펼쳐져 ‘트롯 올스타전’ 다운 화려한 무대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트로트 별들의 전쟁’ 2차전은 2라운드 ‘신청곡 대결’에서, 노래방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획득한 점수의 2배를, 90점 미만이면 나온 점수만큼 차감하는 ‘찬스’를 쓸 수 있는 권한을 각 팀에 부여했다. 첫 번째 주자로 영탁이 나선 가운데, 신청곡인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를 열창했지만 점수 81점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주자는 TOP7에게 사랑을 뺏겼다고 질투했던 신유였고, 신청자는 ‘신유사랑’의 회원으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장윤정의 ‘애가 타’를 신청받은 신유는 애절한 가창으로 무려 100점의 점수를 얻었고, ‘사랑의 콜센타’ 사상 최초로 드럼세탁기 선물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뒤이어 대구 신청자 또한 현역7의 ‘장구의 신’ 박서진을 선택, 나훈아의 ‘사모’로 구슬프고 구성진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획득, 총 197점으로 현역7이 한발 앞서 나갔다.
현역7의 상승세 속에서 전북 신청자가 TOP7의 정동원을 선택하며 분위기가 반전됐고 정동원은 신청곡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구성진 꺾기로 완성, 93점을 획득하며 모두의 엄지 척을 받았다. 다음으로 경남 신청자는 임영웅을 골랐고, 임영웅은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로 ‘세미 트로트’까지 신명나게 소화하며 96점을 기록, TOP7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부산 신청자는 TOP7 이찬원의 이름을 부르며 이찬원을 위해 1만 2천 번 이상 콜을 걸었다고 고백해 현역7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우연이의 ‘우연히’를 신청받은 이찬원은 무대를 휩쓰는 열창으로 100점을 획득했고, ‘찬스’를 활용해 200점을 추가하며 현역7을 따돌렸다.
TOP7은 566점, 현역7은 587점으로 현역7의 점수가 높은 와중에 마지막 신청자는 TOP7 장민호의 신곡인 ‘읽씹 안읽씹’을 선택했고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읽씹 안읽씹’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91점을 획득했다. 대접전이었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은 TOP7이 657점, 현역7이 587점으로 TOP7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별들의 전쟁’답게 TOP7과 현역7의 유닛 무대들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구윤-김호중이 선보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 임영웅-영탁-소유찬-최현상으로 구성된 유닛이 부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이찬원-김희재-박서진이 열창한 나훈아의 ‘18세 순이’ 등 팝페라, R&B, 장구 퍼포먼스가 총동원된 다양한 흥 무대가 목요일 밤을 장식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16회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