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오펜하이머' 대적할 오스카 다크호스로

  • 등록 2024-02-23 오전 9:20:17

    수정 2024-02-23 오전 9:20: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가 아카데미 수상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각본상 부문에서는 ‘추락의 해부’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7만 관객을 돌파한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편집상 후보에 오른 ‘추락의 해부’는 현재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등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아카데미 트로피를 두고 ‘오펜하이머’와 경쟁할 다크호스로 점쳐지고 있다. 여성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 모두에 이름을 올린 ‘추락의 해부’는 현재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작품 중 하나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에 유수의 매체에서 아카데미 주요작으로 언급 중이며 특히 각본상 부문의 경우, 인디와이어, 버라이어티 등 여러 매체로부터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뽑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추락의 해부’의 행보는 같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나온 길을 연상시킨다. ‘기생충’은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다음 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의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추락의 해부’ 또한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시작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의 주요 부문에 올라 ‘기생충’의 길을 따르고 있다.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78개 부문 수상, 191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 수상 다크호스로 떠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압도적 걸작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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