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골프토토 스페셜 LPGA 시즌 막바지 분석 포인트

  • 등록 2008-10-28 오전 10:27:54

    수정 2008-10-28 오전 10:27:54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지난 1월 18일 골프 여자 월드컵 대회를 시작으로 2008시즌 대장정에 들어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시즌 막바지로 다다르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80개 회차가 진행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도 평균 참가자 수가 3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참여열기로 주목 받고 있다. 시즌 막판 LPGA 경기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게임의 적중률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자세히 살펴본다.

▲ 오초아, 소렌스탐 등 유력한 우승 후보 성적이 최대 변수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는 골프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2008시즌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면서 누구도 그들의 실력을 탓 할 골프팬은 없다. 그러나 지정선수 5명의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맞히는 골프 스페셜 게임의 경우는 다르다. 각 선수 마다 라운드별 대회 성적이 다르고 최고 피치를 올리는 라운드도 가지각색.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에서는 이들 톱 랭커들의 성적이 적중 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평소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기록하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5오버를 기록한 지난 카팔루아 LPGA 클래식 대상 스페셜 79회차는 배당률이 2만 4879.4배로 뛰어 올랐다. 같은 대회에서 지정선수 1번 로레나 오초아도 1라운드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높은 배당에 한 몫 했다.

오초아, 소렌스탐 등 소위 블루칩이라 불리는 선수들의 성적이 나쁠수록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의 배당률은 이와 반비례해 급상승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우승 후보 한 두 선수의 성적은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 적중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LPGA 박인비, 이선화, 장정을 주목하라
올시즌 LPGA 또 다른 돌풍의 핵심에는 박인비, 이선화, 장정 등 한국선수들이 있다. 박인비는 US 여자 오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상금랭킹 10위권 안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선화 또한 P&G 뷰티 챔피언십, 긴 트리뷰트 대회 등 모두 2개 대회를 석권하며 미국 언론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이선화는 지난 24일 치러진 LPGA 그랜드 차이나 에어 대회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80회차에서 1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 지정 선수 5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모두 이븐파에 그친 아니카 소렌스탐, 야니 챙과 비교 하면 6타가 앞선 뛰어난 성적이다. 이번 시즌 준우승을 모두 3차례 기록한 장정의 성적도 눈에 뛴다. 장정은 지난 LPGA 나비스타 클래식을 대상으로 한 스페셜 75회차 게임에서 1라운드 7언더파를 기록, 3만 배가 넘는 배당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개인 경기인 탓에 날씨, 대회 코스, 컨디션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경기결과가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의 적중을 위해 각 선수들의 기복 여하도 중요한 베팅 기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주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3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벌어지는 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8'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30일 오후 10시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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